가족영화1 걸어도 걸어도 영화 리뷰: 가족이라는 이름의 거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08년작 [걸어도 걸어도]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풍경 속으로 조용히 발을 들이게 합니다. 특별할 것 없는 어느 여름날, 한 가족이 함께 모입니다. 그 하루를 담은 영화는 대단한 사건도, 눈물겨운 반전도 없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. 그리고 어루만집니다. 이야기의 중심에는 료타(아베 히로시)와 유카리(나츠카와 유이) 부부가 있습니다. 료타는 아내 유카리와 그녀의 아들 아츠시를 데리고 오랜만에 시골 고향 집을 찾습니다. 그 집은 그의 부모님인 쿄헤이(하라다 요시오)와 토시코(키키 키린)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. 그곳에는 이미 료타의 누나인 치나미(YOU)와 그녀의 가족이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. 하지만 이들의 모임은 단순한 귀.. 2025. 7. 9. 이전 1 다음